“정신 질환이 아니더라도 살면서 겪게되는 다양한 형태의 심리적 어려움에 대해 적절한 상담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치료의 핵심은 문제의 본질을 파악하고 적절하게 대처하는 것입니다.”

— 인사말 중

진료 분야

  • 괜히 걱정이 많아지고 불안한 경우, 갑자기 심한 불안 증상 또는 공황 증상이 나타날 때, 원치 않는 어떤 생각이나 행동(손씻기, 확인, 점검 등)을 반복하는 강박 증상이 있어서 불편할 때, 밀폐된 공간과 같은 특정 장소에서 지나치게 불안한 경우, 사람들 앞에 나설 때 과도하게 긴장되고 불안한 경우 불안 신경증으로 볼 수 있습니다. 적절한 약물 치료와 함께 호흡 조절을 통한 이완 요법, 인지행동치료 및 삶의 근원적 불안에 대한 심리 상담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성격과 삶>> 3부 마음의 병, '공황 장애, 놀라지 말자', 삶에 대한 태도와 강박증' 참조)

  • 무기력해지면서 자신감이 없어지고 걱정만 앞설 때, 늘 해오던 일이 버겁고 힘들게 느껴질 때, 몸이 늘어지고 만사 귀찮아질 때 우울감이 동반 되지 않더라도 우울증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우울증이 진행되면 우울감에 시달리면서 자신이 잘못한 거 같거나 못난 존재라고 느껴질 수 있습니다. 사는 게 공허하고 무의미하게 느껴지며 자신을 해치거나 죽고 싶은 생각이 들 수도 있습니다, 우울해지면 기분만 저하되는 게 아니라 인지 기능도 저하된 느낌이 듭니다. 생각도 느려지고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잘 되지 않고 기억력도 저하된 것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우울감이 현저하지 않으면 흔히 ADHD(주의력 결핍 장애)로 오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울해지면 수면과 식욕과 같은 생리적 기능의 변화도 나타납니다 잠을 잘 못자고 설치거나 반대로 잠이 너무 많아지고 누워있는 시간이 많아질 수 있습니다. 식욕이 저하되거나 너무 많이 먹는 경향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우울증 역시 항우울제를 포함한 적극적 약물 치료와 공감을 바탕으로한 심리 상담을 통해 극복할 수 있습니다. (<<성격과 삶>> 3부 마음의 병, '이유를 알 수 없는 우울증', '죽고 싶은 마음이 들 때' 참조)

  • 잠이 줄면서 생각이 많아지고, 괜히 기분이 좋아지면서 평소에 비해 자신감과 의욕이 넘치고, 욕구 조절이 어려운 경우, 평소같으면 참을 일에 지나치게 화를 내면서 감정 표출이 많아진 경우, 말 수가 많아지고 자기 주장이 세지고 지나치게 나서거나 특별한 사람이 된듯이 행동할 경우 기분이 고양된 조증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조증 초기에는 단순히 성격 문제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경계선 인격 장애로 오진되기도 합니다.

    조증은 대개의 경우 적절한 약물 치료로 조절이 가능합니다. 재발 방지를 위해서는 재발 조짐을 일찍 알아차리고 즉시 약을 복용하거나 용량을 빨리 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필요 시 바로 진료 의사와 상의할 수 있어야 합니다. (<<성격과 삶>> 3부 마음의 병, '조울병 제대로 알기' 참조)

  • 망상과 환청 같은 비현실적 체험을 정신병적 증상이라고 합니다. 정신병적 증상을 보이는 대표적인 경우가 조현병입니다. 그러나 정신병적 증상을 보인다 해서 모두가 조현병은 아닙니다. 조현병과 유사한 정신병이거나 우울증이나 조울병일 수도 있습니다. 무표정하고 의욕이 없어 보이는 조현병의 음성 증상이 실제로는 치료 가능한 우울증인 경우도 많습니다. 정확한 진단이 궁금할 경우 다양한 정신병 환자를 장기간 관찰하며 오랜 기간 진료 해 온 경험많은 전문의의 의견을 들어보시는 게 좋습니다. 정신병적 증상은 많은 경우 적절한 약물 치료로 호전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장기간 지속되는 경우도 인내심을 가지고 꾸준히 치료하다보면 좋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신병적 증상이 있다고 해서 모두 입원 치료가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특별히 자신 또는 남을 해할 우려가 있거나 치료에 비협조적인 경우가 아니라면 통원 치료로 가능합니다. (<<성격과 삶>> 3부 마음의 병, '조현병, 꿈과 현실 사이' 참조)

  • 잠이 들기 어렵거나 깊이 자지 못하고 자주 깨는 경우, 수면 시간이 현저히 줄거나 늘어난 경우 수면 장애를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수면 장애는 생활 습관이나 스트레스 때문에 나타날 수 있습니다. 늘 생각이 많아 만성적으로 긴장 수준이 높을 경우에도 수면 장애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기분이 우울해지면 불면증에 시달리거나 반대로 잠이 너무 많아질 수도 있습니다. 조증 초기에는 잠이 현저히 줄어들게 됩니다. 정신병적 증상이 악화될 때 역시 수면 장애를 보이게 됩니다. 습관적 음주와 지나친 흡연 또한 수면 장애의 흔한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나치게 악몽에 시달리거나 자다가 이상한 행동을 하는 경우 역시 내원하여 도움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 몸이 지나치게 마를 정도로 식사를 거부하거나 폭식을 하고 토하는 경우 섭식 장애를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섭식 장애의 이면에는 자신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와 정서적 불안정이 내재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완벽주의적이면서 매우 예민하고 자나치게 자신을 통제하는 성향을 보이기도 합니다. 적절한 상담과 약물 치료를 통해 증상에서 벗어나 좀더 자유로운 삶을 살 수 있습니다.

  • 화 내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문제는 화를 낼 상황인지 그리고 화 내는 정도나 표현 방식이 적절하냐는 것입니다. 화는 일이 뜻대로 안될 때, 무시당한 것 같거나 억울한 느낌이 들 때 나게됩니다. 분노조절 장애는 성격적 특성과 관련된 경우가 많지만 정서적 불안정 때문에 나타날 수도 았습니다. 평소 감정을 적절하게 표현할 줄 모르고 지나치게 참는 게 분노 폭발의 원인인 경우도 있습니다. 술을 너무 자주 마시는 경우도 분노 조절 장애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성격과 삶>> 2부 삶-어떻게 살 것인가, '슬기롭게 화내기' 참조)

  • 기억력 또는 시간과 장소에 대한 인지 능력이 저하될 경우 뇌 병변이나 치매 초기 증상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적절한 인지 기능 검사를 통해 뇌 기능 저하를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때로는 인지 기능 저하가 우울증이나 편집적인 증상에 가려져 있어 상당히 진행되기까지 모르고 지나가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 병적인 증상이 없더라도 살면서 겪게되는 다양한 심리적 문제에 대해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적절한지에 대해 상담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가족 관계, 사회성 및 대인 관계, 성적인 문제와 이성 관계, 기분 및 감정 조절의 어려움, 소통 문제, 학업 및 업무 적응 문제, 열등감 및 정체성 문제, 삶의 의미, 무엇이 옳고 소중한지에 대한 가치 판단 문제 등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상담을 통해 본래적인 자신을 깨닫고 그런 자신을 드러내면서 좀 더 품위있고 편안하며 자유로운 삶을 사실 수 있습니다. (<<성격과 삶>> 2부 삶-어떻게 살 것인가,'콤플렉스 마주하기', '의사소통의 걸림돌 이해하기', '삶의 의미 찾기' 참조)

  • 부부 또는 가족 간에 서로 이해하기 어렵고 이해받지 못한다는 느낌이 들면서 소통에 어려움이 있고 상처를 주고 받거나 서운한 마음과 갈등이 지속될 때 상담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공감과 위로를 넘어 새로운 시각에서 문제를 바라볼 수도 있습니다. 부부 상담은 젊은 부부 뿐 아니라 중년 이후, 노년의 부부도 도움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부부 및 가족 문제는 연륜이 있고 경험많은 치료자에게 상담을 받는 게 좋습니다.

  • 유학생 또는 해외 거주 교민의 경우 정신과적 문제가 있을 때 현지에서 적절한 도움을 받기가 쉽지 않아 어려움을 겪는 경우를 많이 보았습니다. 해외 거주 시 필요에 따라 전화 또는 온라인 상담 가능합니다. 대면 진료 시 영문 진단서 발급 가능합니다.

  • 직업적 특성과 개인적 사정을 고려한 개별적 상담 예약 가능합니다.

  • 회사 단위의 임원 리더십 교육, 직장 내 갈등 조정에 대한 자문 받습니다. 직원 정신 건강에 대한 교육 및 개별적 상담도 가능 합니다.